무주군, 반디랜드 일원 '신비로 사랑생태원' 조성

전북 무주군이 설천면 반디랜드 일원에 신비로 사랑생태원을 조성해 야간경관으로 새롭게 거듭나면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 제공

산책로와 데크 등 보행로 중심 안전조도 확보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설천면 반디랜드 일원에 '신비로 사랑생태원'을 조성해 야간경관으로 새롭게 거듭나면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무주군에 따르면 사업비 13억 원(도비 3억 원, 군비 10억 원)을 들여 반디랜드 일원 수변 데크와 산책로 주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다채로운 생태체험과 친환경적 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비로 사랑생태원 조성 사업은 이달 말 또는 12월 초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산책로와 데크 등 보행로를 중심으로 백색의 안전조도를 확보해 관광객들을 위한 야간보행 환경을 개선시키기로 했다.

특히 야간에 교량의 진·출입부의 특색이 드러날 수 있도록 설계를 하고 조명의 색상은 낮추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빛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주말 및 이벤트 시 다채로운 행사가 이뤄지는 분수광장에 이미지 패턴 연출을 통한 새로운 무주의 관광자원 창출로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폭넓은 문화향유가 확대될 전망이다.

낮에도 수변을 중심으로 반딧불이 캐릭터와 수변 데크가 조화로운 환경생태공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힐링 산책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신비로 사랑생태원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체류형 관광지가 확보되면서 사시사철 반디랜드를 찾게 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관광지조성팀 최영길 팀장은 "반디랜드 주변에 숲과 데크가 어우러진 야간조명이 새롭게 설치되면서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인한 체류형관광지 확보로 무주군의 관광비전 가치가 실현되고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반디랜드는 곤충박물관을 비롯해 천문과학관, 청소년 수련관, 분수대, 산책로를 보유하고 있어 무주의 '으뜸관광' 실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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