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하던 날 호송 차량을 파손한 유튜버 배인규(30)씨와 명현만(35·이종격투기 선수)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배씨를 포함한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를 운영 중인 배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경기 안산준법지원센터 앞 도로에서 조두순이 탄 호송차 위로 올라가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명씨는 같은 시각 조두순이 탑승한 차량의 뒷문을 걷어찬 혐의다. 나머지 2명도 비슷한 시간 해당 차량을 막고 파손한 혐의다.
경찰은 당시 배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4명을 모두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했다. 이후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보강 수사를 벌여 지난 9월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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