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새 경북 4개 시·군서 폭발·화재 잇따라... 1명 부상

울진과 의성, 김천, 영천에서 전기렌지 폭발과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쳤다. 영천 소방서 전경. /영천=황진영 기자

[더팩트 | 울진·의성·김천·영천=황진영 기자] 경북 울진과 의성, 김천, 영천에서 전기렌지 폭발과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쳤다.

2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3분께 울진군 울진읍 후포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렌지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A씨(68·여)는 신체 일부에 2도 화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폭발로 인한 소방당국의 별도 진화 작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 1호 일부(42㎡)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후 1시 7분께 의성군 안계면의 한 현장 작업 중이던 건설기계(불도저)에서 불이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10명, 장비 5대를 투입해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불도저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보다 앞서 낮 12시 10분께김천시 평화동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20분 여 만에 불길은 완전히 잡혔다.

이 불로 상가 주방 일부(2㎡)가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오전 9시 29분께울진군 온정면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59명, 장비 12대를 투입해 1시간 3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주택 1동(33㎡)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7시 47분께 영천시 대전동의 한 식용기름 제조공장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1명, 장비 17대를 투입해 1시간 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일부(132㎡)가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폭발과 화재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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