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명·자가격리자 31명, 별도 시험장서 응시
[더팩트 | 안동=황진영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경북지역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다.
18일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1교시 국어영역 응시 지원자 2만 191명 중 2206명이 응시하지 않아 10.93%의 결시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대비 1.44% 포인트(p) 낮은 수치다.
2교시 수학영역은 지원자 1만 9386명 중 2065명이 결석해 전년 대비 2.14% 포인트(p) 낮은 10.65% 결시율을 보였다. 또 3교시 영어 영역은 지원자 2만 75명 2360명이 시험을 치지 않아 11.76%의 결시율을 나타내 지난해 13.54% 보다 낮았다.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은 2만280명이 지원해 결시율이 12.43%로 지난해 13.81% 대비 1.38%p 낮아진 것으로 나타냈다. 분야별 결시율은 한국사가 12.11%, 사회탐구 15.28%, 과학탐구 9.61%, 직업탐구 26.37%, 사회과학탐구 16.87%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의 2022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모두 2만280명으로 재학생은 지난해 보다 191명이 증가한 1만6908명이며 이는 전체 응시생의 83.4% 이다.
또 졸업생은 전년대비 265명이 증가한 2965명으로 전체 응시생의 14.6% 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7명이 감소한 407명으로 전체 응시생의 2.0%이다.
이날 경북권의 73개 시험장에서 2만 280명이 시험을 치렀고 코로나19 확진자 2명과 자가격리자 31명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본인의 선택과목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확실한 입시 방향을 정한 뒤 세부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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