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인근 교통 집중관리 등…경찰 인력 997명 배치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8일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 영향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에 대한 선제적 조치다.
수험생은 올해 2만 8424명으로 지난해보다 895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부산 지역 65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지역경찰과 기동대 경찰관 등 997명을 배치한다.
시험장 주변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구역으로 설정, 수험생 탑승 차량의 진입로를 확보하며 시험장 정문 200m 전방에서 하차, 도보로 입실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싸이카 신속대응팀(14명)을 주요 교차로에 배치하여 돌발 정체 상황에 대비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험장 주변 보행자 이동과 횡단보도를 집중관리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시험 당일 자가용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수험생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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