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사업 8억원 등 총 10억4000여만원 규모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농산물 상품화기반 구축 사업'을 비롯해 '농촌일자리플러스센터 구축 사업', '생생마을 플러스사업' 등의 전북도 공모에 선정돼 10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 8억여 원이 투입되는 '농산물 상품화기반 구축 사업'은 농산물유통(APC) 기능 보완과 소규모 상품화 시설 구축, 공동선별과 출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시장교섭력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무주군은 설천면 산지유통센터에 수박과 포도(샤인머스켓) 집하장 및 선별장을 신축해 해당 품목 재배 농가의 유통비를 크게 절감시킬 계획이다.
'농촌일자리플러스센터 구축 사업'에는 도비 1억10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농·식품, 유통·가공, 6차 산업, 농촌관광, 문화·예술,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일자리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기반으로 무주군은 22년에도 농촌 활력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발굴하는 일자리 중간지원조직 거점 구축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무주군은 올해는 이 사업을 통해 1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서울시 농촌일손지원 사업 추진 기관인 ㈜푸마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시민들의 일자리와 농촌 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일자리 수요·현황을 조사해 식품가공기능사와 제과기능사 등에 대한 직업교육 및 4대 법정의무교육을 진행했다.
'생생마을 플러스사업'은 도비 1000여만 원을 포함해 2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적상면 중가마을과 부남면 장안마을 주민 대상 평생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이 사업이 도·농 융합상생시대에 대응하고 마을 공동체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추진하는데 꼭 필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 사업들이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기반이 되는 동시에 소득농업의 틀을 더욱 공공이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당초 목적에 맞는 사업 추진과 주민, 마을, 소득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농촌활력과를 중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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