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에어쇼 2021'에 참가해 중동, 아프리카,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에 나섰다.
두바이 에어쇼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항공산업 전시회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와 수리온 기동헬기, LAH 소형무장헬기를 선보였다.
KAI는 T-50 개발에 참여한 록히드 마틴(LM)사와 공동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UAE 고등훈련기 사업에 5세대 전투기 조종사 훈련과 경공격기 임무가 가능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또 이번 에어쇼 현장에서 LM사와 T-50 계열 항공기의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협력을 다시 한번 강화했다.
KAI는 중동, 북미, 오세아니아 등 최근 FA-50에 주목하고 있는 선진국을 대상으로 신시장 개척을 위한 LM사의 공동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도 이번 에어쇼에서 FA-50, 수리온, LAH 등 국산항공기 수출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정부와 KAI는 '국산항공기 수출 Team Korea 행사'를 갖고 1000대 수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