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송=이민 기자] 경북 청송의 주왕산국립공원 10개 구간이 산불방지를 위해 15일부터 한 달간 통제된다.
15일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방지와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내달 15일까지 산불위험이 큰 10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이번 통제구간은 모두 10개 구간(절골입구~대문다리~가메봉 등 10개 구간, 45.3㎞)으로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6개 구간(주산지입구~주산지 등 6개 구간, 25.6㎞)은 평상시와 같이 출입 가능하다.
또 산불발생 위험이 큰 산불방지대책 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취사 등에 대해 강력히 단속한다.
이를 위반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진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산불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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