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부경푸드트럭협동조합은 경남사천시 선구동 조직단체와 손을 잡고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부경푸드트럭협동조합 푸드트럭 4대 및 조합원 10명, 선구동 체육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회, 적십자 선구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조합이 즉석에서 조리한 소고기 불초밥 및 장어덮밥 각 100인분, 닭 꼬치 및 핫도그 각 200개와 선구동체육회가 준비한 두유 200박스를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200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 부경푸드트럭협동조합은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짜리 15포를 선구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번 나눔 봉사 행사는 부경푸드트럭협동조합에서 먼저 제안을 하면서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첫 번째 행사가 큰 호응과 좋은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부경푸드트럭협동조합은 트럭 70대, 전국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전국 최대 푸드트럭 조합으로 2019년 사천에어쇼에 참여해 얻은 수익금 600만원을 사천시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나눔과 봉사에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민정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작은 봉사로 선구동 주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무료 급식봉사를 할 수 있도록 힘써 보겠다"고 말했다.
김창준 선구동 체육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동민들의 건강과 안위가 걱정되어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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