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달성군 화재 잇따라...1600여만원 재산피해·3명 부상

이날 오후 12시 29분쯤 달성군 유가읍 음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696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현장./대구달성소방서 제공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대구 남구·달성군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나고 3명이 다쳤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6분쯤 남구 대명동의 한 4층짜리 상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55여명을 투입해 15분만에 진화했다.

연기에 놀란 주민 3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로 원룸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73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이 원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을 방화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22분쯤 남구 대명동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9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사무실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이날 오후 12시 29분쯤 달성군 유가읍 음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9명을 투입해 26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주택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696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집주인 아들이 집을 건조시키려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과정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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