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성폭력 증거채취 응급키트 개선 인정받아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과수대)는 '2021년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의 공무원제안 부문에서 '성폭력 증거채취 응급키트 리뉴얼'로 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수대는 지난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전국 해바라기센터에서 사용 중인 성폭력 증거채취 응급키트를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존 응급키트는 일련번호가 기재돼 있어 12단계 내용물 중 한 사건에 1개의 응급키트가 사용된 뒤 사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제품들이 많았다.
과수대는 기존 응급키트를 두 종류로 구분해 12단계 내용물 중 사용하지 않고 버려져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했다.
조정재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다변화·지능화되는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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