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국 최초 치매예방교육용 모바일 앱 개발

전북 남원시 치매안심센터가 전국 최초로 전문적인 치매예방교육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치매예방 인지훈련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남원시 제공

스마트폰 앱 '기억하리' 활용해 치매예방 인지훈련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치매안심센터가 전국 최초로 전문적인 치매예방교육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치매예방 인지훈련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앱 개발에는 작업치료학과 교수진 4명이 참여해 지남력, 기억력, 반응력 등 9개 영역에서 문제 1만8000문항을 출제했다.

주요기능으로 문제 난이도는 1~5단계로 최초 단계 선정 문제풀이 후, 매일 매일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가 자동으로 상·하향되는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사용자 교육시간 자동 알림 기능과 관리자 전화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기억하리'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일시에 2000명이 동시 접속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육은 학습방법 사전 대면교육을 거쳐 대상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매일 20분에서 30분 정도 6개월간 치매예방 인지훈련을 할 수 있다.

남원시 한용재 보건소장은 "모바일 앱을 통한 치매예방교육은 시·공간, 인원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접근이 가능하다"며 "치매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사전에 치매예방 인지훈련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원시보건소는 모바일 치매예방교육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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