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싸움경기, 개천예술제 기간 중 개최

진주소싸움경기 모습/진주시 제공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진주민속소싸움경기가 개천예술제 기간동안 판문동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진주시는 11일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이상영 시의회 의장, 진주투우협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21 진주민속소싸움경기는 198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축소해 개최하는 대회로 진주투우협회가 주관한다. 경기는 개천예술제 마지막날인 14일까지다.

경기장에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 개편방안에 따라 접종완료자,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미접종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인원도 제한해 경기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지난해 소싸움경기는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됐다. 올해 토요상설소싸움경기도 코로나 상황에 따라 경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비대면으로 개최돼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경기 개최로 전통 소싸움의 명맥을 계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행사를 위해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