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 출마가 유력한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이 11일 퇴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예고했다.
전 부시장은 8급 토목직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사회재난대응과장,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등을 지내며 이사관까지 올랐다.
그는 이임사를 통해 "천안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대유행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심각했던 호우 피해 등 연이은 재난 상황이 시민의 일상을 어렵게 했지만 위기 속에도 박상돈 시장과 전 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행정과 안전 정책은 30여 년의 공직생활 동안 주로 수행했던 분야인 만큼 계속되는 위기 상황에서 경험과 역량이 도움이 될 수 있었음에 작은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도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는 "멀지 않은 곳에서 응원하며 천안시 발전에 든든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34년의 공직자로서의 삶은 이제 막을 내리지만 고향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퇴임 후 첫 일정으로 12일 오전 아산 현충사를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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