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4년 연속 '농기계 임대사업 우수기관' 영예

전북 임실군이 4년 연속 전국 우수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임실군청 전경. /임실군 제공

전국 140여 개 시‧군 중 5위 달성 쾌거, 국비 1억원 확보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4년 연속 전국 우수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지자체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40여 개 임대사업소를 평가해 A, B, C등급을 결정하는 방법에서 임실군은 전국 5위의 A등급을 받았다.

이로 인해 노후 농기계 대체 사업비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편익 위주의 사업을 발굴해 살맛 나는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4개 권역을 운영, 22종 837대의 농기계를 대여하고 있으며 연간 1만여 건의 임대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농기계 공동이용을 통한 농업기계 구입비용 경감과 밭작물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군은 단순한 임대사업을 넘어 농업인들의 영농여건을 고려한 효율적인 농작업대행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작물(보리, 옥수수, 수단그라스) 수확 농작업대행단을 운영해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실 타파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영농편익을 위해 농번기 휴일 근무를 운영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볍씨 온탕 소독 지원, 폐농기계 수거 환경개선 사업,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취득 교육 등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행 사업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율무 수확 농작업대행, 지역학교 학생들과 연계한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려 노력하는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게됐다.

이렇듯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다채로운 사업 및 지원정책으로 임실 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4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게 된 임실군 농기계 임대사업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농업인들이 영농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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