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성동, 고립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앞장'

유영민 수성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수성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저장강박증 쓰레기더미 집 환경정비 펼쳐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 수성동주민센터는 지난 7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당 가구는 홀로 지내고 있는 중장년 가구로 알코올 의존과 저장강박증으로 아파트 출입문부터 베란다까지 온갖 쓰레기를 쌓아둬 악취와 벌레가 발생했다.

특히 쓰레기더미 틈 사이에서 취식하고 잠을 자는 등 화재와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다.

이에 수성동주민센터는 대상자 면담과 가정방문을 실시 후 정읍시자원봉사센터와 채움늘봉사단과 연계해 약 5t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주민센터는 해당 대상자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병원 진료와 일상생활 지도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유영민 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수성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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