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 수원FMS센터, '외국인 무료 독감예방접종' 진행

동남보건대학교 FMS센터가 수원시 다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했다./동남대 제공

외국인들 보건혜택에 위해 노력

[더팩트ㅣ화성=최원만 기자] 동남보건대학교 수원 FMS(Foreigner Medical System) 센터는 8일 수원시 다문화센터를 이용하는 40여명의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예방접종에 필요한 의료약품은 이춘택병원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이번 접종은 외국인들의 독감 면역력 저하에 따른 예방차원에서 이뤄졌다. FMS센터는 이번 접종으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감염될 위험성을 낮추는 트윈데믹을 막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희 수원FMS센터장은 "무료 접종을 통해 생계가 어려운 외국인들에게 독감 접종의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들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보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FMS센터는 동남보건대학교가 지난 2016년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없는 외국인 가정에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응급의료비 모금 ▲건강보건 교육 ▲건강검진 지원 ▲외국인 의료 연계사업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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