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 국제 프로토콜 위원회, 부산본부 설립

부산시가 8일 부산시청에서 미국의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AI 보안 국제 프로토콜 위원회 부산본부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제공

美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부산시, AI 분야 국제협력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미국의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보안 국제 표준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8일 부산시청에서 IEEE와 'AI 보안 국제 프로토콜 위원회' 부산본부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와 기업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련 표준화 등에 대한 국제협력을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

양측은 또 AI 코리아 등 부산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관련 행사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 지원, 인공지능과 관련한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협약 내용은 부산본부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부산시에서 개최하는 인공지능 관련 행사에 IEEE 및 관련 해외기업 참여, 부산시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및 국제협력·교류, 인공지능 관련 연구소·대학·기업 간 협업 등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인공지능 분야 표준화의 선두주자 반열에 오르는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부산본부 설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해 관련 기업 유치 및 지역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EEE는 1963년 미국에 설립된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단체로, 국제 표준 개발 및 정책 연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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