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주·상주서 크고 작은 화재 잇따라... 2명 부상

6일 0시 48분께 구미시 진평동의 한 호텔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미소방서 전경. /구미=황진영 기자

[더팩트 | 구미·경주·상주=황진영 기자] 경북 3개 시에서 밤사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쳤다.

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48분께 구미시 진평동의 한 호텔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2명, 장비 17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투숙객 A씨(30)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건물 일부(34㎡)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9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해당 호텔에는 투숙객 3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24분께 경주시 서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6명, 장비 11대를 투입해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돈사 일부(1동 지붕 108㎡)와 비돈육 4두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7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오전 10시 29분께는 상주시 은척면의 한 단독주택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50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주택 보일러실 1동(28㎡)이 불에 타 31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10시 17분께 경주시 외동읍의 한 공터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19명, 장비 7대를 투입해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6.5t 화물차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7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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