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아…DCC·엑스포·동춘당 등에서 개최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한민국 대표 와인축제로 꼽히는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오는 8일부터 개막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오는 8~14일 대전컨벤션센터와 엑스포기념관, 동춘당 일대에서 ‘2021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시민들의 문화 행사에 대한 갈증, 대면 소통 단절로 인한 우울감 등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지역 와인 애호가들이 와인 지식을 마음껏 겨룰 수 있는 ‘대전 시민 소믈리에 대회’, 대전 고유의 지역 술을 알리기 위한 ‘대전 우리술 한마당’ 등 지역 공동체와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펼쳐진다. 대전 우리술 한마당에 입상한 주류는 ‘2022 UCLG 세계총회’등 다양한 국제행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13일부터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와인페어’는 시민 참가자들이 특색 있는 와인과 전통주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입장은 무료이고 백신접종 완료자 및 PCR 검사 완료자에 한해 입장을 진행해 방역과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전 세계 35개국 3000여종 와인이 출품된 아시아 최고 권위의 와인 품평회인 ‘아시아와인트로피’와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등 전문가 행사와 함께 ‘랜선와인시음회’·‘버추얼와인전시관’·‘아시아와인컨퍼런스’ 등 온라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경곤 사장은 "올해 10주년을 맞는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최근 급증한 와인 애호가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와인페스티벌과 대전이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에 각인될 수 있도록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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