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시흥=이상묵 기자]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규모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한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수요에 맞춰 제2차 추경을 통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예산 3억 원을 확보했는데, 보증 규모를 당초 115억 원에서 145억 원으로 30억 원 가량 확대 지원하게 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들이 일반보증 대비 완화된 기준의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조기 소진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했다.
시흥시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또는 시흥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자차액보전)과 연계해 지원 가능하며, 업체당 보증지원 한도는 3억 원이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말 기준 75개 업체, 총 1백 1십억 8천 9백만 원의 보증서 발급을 통해 담보 여력이 없거나 신용보증서 발급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기업이 시와 경기신보에 각각 방문해 보증서를 신청했으나, 올해부터는 경기신보만을 방문해 상담 및 신청하는 절차 간소화를 통해 기업의 발급 절차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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