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 ‘80% 돌파’

화순군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 80%를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7월 구충곤(사진 왼쪽) 화순군수가 예방접종 완료 어르신에게 백신 접종 배지를 달아주는 모습./화순군 제공

1차 접종 86% 달성…"일상회복 위해 예방접종 동참" 당부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은 군민 10명 중 8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현재 화순군 전체 인구 6만2522명(2020년 12월 현재) 중 5만300명이 2차 접종(접종율 80.5%)을 마쳤다. 1차 접종을 마친 군민은 5만3817명으로 접종률은 86.1%로 집계됐다.

접종 대상자의 접종률도 높다. 12세 이상(5만8023명) 군민의 1차 접종률은 92.8%, 2차 접종률은 86.7%에 이른다.

화순군은 청소년 등 추가 접종 대상자, 접종 완료 후 180일 지난 추가 접종 대상자의 접종률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질병관리청 콜센터, 화순군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거나 잔여 백신을 활용해 접종할 수 있다.

군은 구충곤 화순군수를 단장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지원하고 있다. 문자, 전화 연락을 통해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권유하는 등 접종률 높이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최근 돌파 감염 비율이 굉장히 높아지는 등 유행의 위험요소들이 많은 만큼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완전한 일상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실천하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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