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객들에게 인기 '짱' … 달빛마을 15명 해설사들 "천만 관광객 시대 우리가 연다"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월곡 2동 선주민들로 구성된 달빛마을 해설사 송주영씨가 고려인 마을 인기 '짱' 마스코트로 떠오르고 있다.
열정과 정성이 듬뿍 담긴 해설로 정평이 난 송 씨는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금 같은 존재다.
동료 해설사의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순옥 해설사는 '존재 자체로 빛나는 열정적인 마을 해설사'로, 노윤정 씨는 '말과 몸으로 하는 월곡2동 명물', 류희란 씨는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 성실하고 삶을 사랑하는 해설사', 최경화 씨는 '월곡2동의 찐중의 찐!'이라 호평했다.
송 씨는 해설사 역할만 하는 게 아니다. 어쩌면 고려인마을에서 제일 바쁜 사람이다. 고려인마을 내 부영아파트에 살며 통장과 마을활동가로, 하남중학교 학부모 회장이자 독서회장도 맡고 있다. 오는 11월말 개최되는 마을축제에 노래자랑 MC로도 초청됐다.
월곡동의 한자이름을 순 한국말로 표현한 '달빛마을' 해설사는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고려인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선주민을 모집, 교육을 마쳤다.
임명장을 받은 달빛마을해설사는 올해 내내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맞아 역사유물전시관과 둘레길을 따라 마을을 소개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야심찬 목표도 정했다.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을 관광객 천만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품고 있다.
재기발랄한 해설사들의 활약이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국내외 언론사의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고려인마을 지도자들과 월곡 2동 선주민들 또한 관광객을 맞이해 만족도를 높일 방안 마련에 서로의 지혜를 모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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