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원 반려동물 문화행사도 개최...동물사랑 콘서트 등 운영
[더팩트ㅣ춘천=김재경 기자] 강원도가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기동물보호센의 운영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도는 도내 시・군 직영 및 민간위탁 유기동물보호센터 19개소를 대상으로 사육시설, 환경, 동물 위생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실태 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라 실시하는 정기점검으로, 사육시설 및 환경, 동물보호시스템 등록 및 공고, 개체관리카드 작성 등 유기동물보호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도·시군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사료·물 등 위생관리 ▲보호중인 동물의 질병치료 등 적정보호 ▲냉·난방장치 등 시설운영 ▲기타 동물보호법 준수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문제점이 드러난 동물보호센터는 즉각 시정조치하고, 동물학대 등 중대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동물보호센터 지정 취소, 고발 조치 등 엄중 처분할 방침이다.
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강원도를 실현하기 위해 동물보호·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수의사회는 반려동물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7일 춘천 베어스호텔 앞 주차장 인근에서 '2021 강원 반려동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방역 상황을 고려,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한 선착순 100명만 입장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은 동물등록 완료 및 목줄 착용해야 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동물사랑 토크콘서트(진행 설채현 수의사)를 비롯, 반려견 프리스비 시범공연, 반려동물 건강상담 등 8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양순 도 수의사회장은 "이번 반려동물 문화행사를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행복한 강원도 조성에 강원도수의사회가 앞장서겠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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