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대구 달성군·달서구·서구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1분쯤 달성군 현풍읍의 한 자동차 부품절단가공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A씨(60) 왼쪽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사고는 빈 드럼통 절단 작업 중 내부에 남았던 유증기로 순식간에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지만, 자체적으로 진화됐다.
이 불로 텔레비전과 벽면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이날 오전 10시 7분쯤 서구 비산동의 섬유 원유가공 공장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6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슬레이트 지붕(10㎡)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04만원의 재산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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