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1년 만에 대면 정례조회 개최…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관리 강조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구충곤 화순군수는 1일 "백신 접종률 제고와 일상회복을 위한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 대책을 마련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와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 군수는 이날 화순군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화순군 공직자들에게 이같이 요청했다.
화순군은 이날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지침에 따라 1년 만에 대면 정례조회를 열었다.
구 군수는 "일상회복 과정에서 긴장 완화로 대유행이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역수칙 준수가 이뤄지도록 관리해 달라"며 "완전한 일상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희망을 품고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 군수는 가을철 산불 예방과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행정사무 감사 대비 등을 주문하며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과 관련 "민선 8기를 대비하고 정부 정책과 새로운 화순 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는 데 힘써 달라"고 덧붙었다.
화순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지원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
군은 구충곤 화순군수를 단장으로 자치안전반, 방역의료반, 경제민생반, 사회문화반, 운영지원반 5개 반을 운영하며 방역 관리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10월 30일 기준 화순군 전체 인구 6만2522명 중 5만170명이 2차 접종(접종률 80.2%)을 마쳤다. 12세 이상 주민의 2차 접종률은 86.5%로 집계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소상공인 피해 회복,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 일상회복 지원 과제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완전한 일상회복까지 생활 속 방역 지침 준수와 방역 관리, 민생안정과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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