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위드코로나 앞두고 106명 확진…집단감염원 6곳 추가

대구에서 11월 1일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다수의 집단감염원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일어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6명 발생했다.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 대구 = 박성원 기자

지난 9월 29일 109명 이후 한달만에 100명대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11월 1일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다수의 집단감염원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일어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6명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106명이 늘어나 총 1만687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9월29일(109명) 이후 한달 만이다.

이 날 늘어난 확진자는 서구 요양병원 관련 20명, 중구 PC방 관련 4명, 남구 학교 2 관련 4명, 달성군 일가족 관련 1명, 북구 종교시설 2관련 10명, 북구 요양기관 관련 7명, 달성군 사업장 9, 10, 11 관련으로 1명, 3명, 4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외에 달성군 지인모임 관련 5명, 서구 체육시설 관련 1명, 동구 종교시설 관련 5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28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늘어난 감염원은 6곳으로 북구 종교시설 2와 북구 요양기관은 동일한 감염 클러스트로 지난 26일 첫 확진자 2명 발생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18명이 늘어나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달성군 사업장 10의 경우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 달성군 사업장 11의 경우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시행한 접촉자 검사에서 5명, 서구 체육시설의 경우 23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8명, 동구 종교시설의 경우 26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8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한편, 대구시 28일 0시 기준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82만6670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6.1%), 접종완료 164만3194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68.4%), 추가접종 1814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28일 0시 기준 전일대비 115건 늘어나 누적 1만6819건(접종 대비 신고율 0.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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