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심사 보완 의견 성실 이행"...29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공동 투자심사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부여여자고등학교의 '단독 이전'에 대한 세심한 결정을 요청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 25일 보낸 서한에서 "오는 29일 예정된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공동 투자심사에서 통합 없이 이전될 수 있도록 장관께서 살펴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부여여고 이전이 또 다시 반려된다면 지역민들과 학생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여여고 이전을 위해 문화재청, 충남교육청, 부여군 등 관계기간과 긴밀하게 논의를 이어와 지난 2019년 11월 도교육청과 부여군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재청의 이전 신축보상비 150억원, 도교육청 145억원, 부여군 59억원을 분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부여여고 이전을 결정짓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1차 공동 투자심사에서 제기된 보완 의견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이행했다"며 "인구·학군등의 이유로 부여고와 통합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지역 주민들과 동문들은 모두 반대하고 있어 학부모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존중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무엇보다 부여여고는 문화재 보전지구로 묶여 학생들이 위험하고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 힘겹게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부여여고 이전 문제는 정부의 문화재 발굴 추진에 따라 발생한 불가피한 사안인 만큼 유은혜 장관께서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앞서 지난 5월 부여여고와 부여고와의 통합에 대한 학부모 찬반 투표에서 반대 607표, 찬성 500표로 최종 부결됐다.
부여군학부모연합회, 부여군여성단체협의회, 부여군의회등은 인구 감소와 학군에 따른 부여고와의 통합 방안을 반대하며 지난 22일 부여군과 도교육청 및 교육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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