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외협력수석보좌관에 김중한 씨 임명

김중한 신임 광주시 대외협력수석보좌관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시는 대외협력수석보좌관으로 김중한 전 국무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을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김중한 대외협력수석보좌관은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 회계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회의원 비서관, 보좌관, 국회부의장 비서관(3급 상당)을 역임한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2급 상당)을 맡기도 했다.

대외협력수석보좌관은 서울에 상주하며 광주시와 국회·중앙부처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대외적으로 협력이 필요한 기관과 소통하면서 시장을 보좌한다.

광주시는 신임 김 대외협력수석보좌관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지원할 '광주인공지능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캐스퍼' 세제혜택 확대 관련법 개정 △국립트라우마센터 건립 근거법 마련 △광주광역시의료원 설립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광주송정역사 증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문화시설 집적화 예산 확보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국회와 중앙부처에서 오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대외협력수석보좌관을 영입한 만큼, 광주시 역점사업과 관련한 법령 제·개정, 국비예산 확보 등 현안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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