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기초·광역의원 간담회 "충청에서 나라 바로 세워달라"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충청권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대전을 찾아 충청권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2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사에서 전·현직 기초·광역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검사 시절 청주에서 2년 동안 거주하며 주말이면 낚시를 하러 다니는 등 충청 모든 지역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면서 "충청은 청풍명월의 고장답게 이순신 장군, 윤봉길 의사 등 의로운 인물이 많이 태어났는데 충청에서 힘을 모아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 5년간 경제, 외교, 국방, 사회기강 등 나라 전체 기강이 다 무너졌다"며 "5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도덕성, 정책 능력, 국가 운영 능력을 내세운 뒤 "만일 리스크가 많은 후보가 나선다면 정권 교체가 어려워 질 것"이라며 "후보 선출 후 4개월 간 본선 전쟁에서 도덕성, 가족 비리, 본인 비리 등이 없고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6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온갖 흥망성쇠를 당과 함께 했고, 최근 4년 대선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며 "본선에 차고나갈 사람이 누군가 선택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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