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대표회장 "유흥주점,돌잔치·결혼식장 인원 제한 폐지해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황명선 대표회장이 유흥주점과 노래방 결혼식장 등의 인원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기획재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삭감에 유감 표명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황명선 대표회장은(논산시장)은 21일 "유흥주점·노래연습장과 돌잔치·결혼식장 등의 인원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회장은 전날 행정안전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업종별 형평성 문제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업종 및 시설별 방역수칙을 일원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지방정부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 대표회장은 기획재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경제적 고통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국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정부와 자치단체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독려해온 정부의 정책에 엇박자를 내며 내년에 발행 규모를 대폭 삭감한 기재부의 탁상 행정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재부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1조2522억원을 내년에는 2400억원으로 77%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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