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권리구제 및 위기가구 긴급지원 논의
[더팩트 | 김제=이경민 기자] 전북 김제시가 20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생활보장위원회 및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상적인 가족 기능을 상실하고 부양의무자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 28세대 40명에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 지속적인 복지 혜택을 보장하고 지원하도록 심의·의결했다.
또 긴급지원 생계·의료비를 지원받은 85세대 138명에 대한 적정성 심사 및 연장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위기사유가 지속되는 30세대 63명에 대한 추가연장 지원이 결정됐다.
시는 지역실태에 따른 보장확대 및 신속한 심의를 위해 생활보장위원회 산하 소위윈회를 구성해 2021년 한 해 동안 총 8회의 소위원회를 개최했고, 이를 통해 76세대 100명을 권리구제하고 법과 지침으로서만 해결할 수 없는 가족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한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통하여 찾아가는 사회복지행정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들과 늘어나는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년도 대비 긴급지원 예산을 기존 12억4000만 원에서 20억8900만 원으로 증액했고, 지난 1월부터 지원기준을 완화하여 위기상황에 처한 2665세대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 등도 16억 원을 지원했다.
박준배 시장은 "앞으로도 생활보장위원회 및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필요한 가구를 보호하겠다"며 "우리 주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생계유지가 어려운 세대를 적극 발굴하고 사회서비스 연계 지원으로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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