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종료 후 교육감에게 의견서 제출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라북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이 하반기 실지감사에 착수했다.
전북도교육청이 '2021년 하반기 시민감사관 감사'가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6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민감사관 감사는 감사 1반과 2반으로 나뉘어 총 5개 안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 1반에서는 △안전법령 강화에 따른 학교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유치원 3법 시행 이후 사립유치원 공공성·투명성 강화에 따른 교육청의 역할에 관한 사항을 점검한다.
또 감사 2반에서는 △학생의 배울 권리와 교권보호에 관한 사항 △한부모·조부모 자녀(초등교육에 한함)의 교육받을 권리에 관한 사항 △시설공사 관급가재 적용에 관한 사항을 확인한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확대 등으로 한부모·조부모 가정 자녀들의 교육받을 권리가 축소·제한된 가운데 이들을 위한 교육 정책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마련·제안할 계획이다.
감사 종료 후에는 교육감에게 시민감사관협의회 명의로 감사결과 의견서를 제출하고, 교육감은 그 의견서를 충분히 검토·처리 후 결과를 시민감사관에게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시와 조사, 평가를 위해 변호사·세무사·건축사 등 외부전문가들을 위촉해 공정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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