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황숙주 순창군수 주재로 군청 2층 영상회의실 각 부서장 참석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난 14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내년도 시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황숙주 순창군수 주재로 간부급 공무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아이디어에 의견을 개진하며, 사업별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이날 보고회에 제안된 내년 신규시책 사업은 전체 267건으로 지난 2달간 순창군 소속 전체 공무원들이 다양한 주제로 사업을 발굴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부터 환경, 기업, 관광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관련 시책사업이 망라됐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보고회 서두에 "내년도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과 지역경제를 회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발굴된 사업들에 대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이슈되고 있는 7대 기술분야 인공지능, 스몰데이터, 메타버스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시대 흐름에 맞춰 행정이 발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제시된 신규시책 사업 중 눈에 띄는 사업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사업이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순창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순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또한 한국판 뉴딜 2.0에 대한 전략적 대응력을 높여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자는 것으로, 청년정책과 지역간 격차 해소 등 휴먼 뉴딜분야에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력 높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아울러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사업이 제시됐다. 군민들의 환경의식 개선을 위해 환경교육과정을 개설하자는 제안부터 클린순창 여성전문리더, 청소년 에코그린 봉사단 등을 육성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조직내 소통을 원활히 하자는 의미로 패자부활전 NG룸 조성(NG : No Gate keeper)과 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해 관광투어택시 운영, 관광상품권 운영 등도 논의됐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