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서 공공이익 환수 노력 전달 기대"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시민을 위해서 공공이익을 환수하고자 노력했다고 판단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오전 부산 동구에 있는 부산민주공원 민주항쟁 추모공간에서 기자들과 만나 "엘시티 사업은 1조원가량 개발 이익을 민간이 다 독식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하며 최근 국민적 관심이 쏠린 이른바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이어 "성남시는 상대적으로 (공공이익 환수를 위해) 노력한 게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민심에 대한 물음엔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고향 토대가 사실상 부산인만큼 문재인 정부가 노력을 열심히 했다"면서도 "부동산 문제는 가장 아픈 대목인데 여러 가지 획기적인 대안을 준비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우리 비전을 제시해 보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질문엔 "지금 코로나 접종률은 이제 거의 70%대다"며 "이달 말이면 집단 면역의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까지 토종 백신과 토종 치료제를 꼭 만들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선 후보 최종 선출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송 대표는 이날 민주공원 참배를 마치고 제43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 이어 공군 김해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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