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뉴딜사업 일환, 군 보건의료원 최종 선정...총사업비 1억8000만원 확보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정부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임실군 보건의료원을 대상으로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미래형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준공 이후 10년이 경과 된 노후 공공건축물(공공의료시설, 공공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신재생에너지 설치, 고효율 단열재 및 창호 교체 등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성능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4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 실태조사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6월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국·도비 1억3680만원과 군비 4320만원 등 총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50kW 규모의 주차장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며, 설계용역 완료에 따라 지난 13일 공사를 착공해 연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보건지소 및 진료소 1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비 16억원을 확보해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고성능 창호 설치와 내·외부 단열보강, 고효율 냉난방기 및 조명(LED) 설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에너지 성능향상 및 시설 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들의 시설 이용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중이용시설 사용에 대해 불편함이 없도록 의료환경 질을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정부 뉴딜사업 차원으로 진행 중인 만큼 공공건출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들의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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