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비효율 정책사업 103건 정비…'위드코로나' 대비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

사업 폐지 14건·축소 11건·개선 78건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학교업무를 정상화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교육정책사업 103건을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교육정책사업 461건을 대상으로 부서별 자체 1차 정비를 시작한 데 이어 학교 현장 모니터링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부서별 2차 정비 과정을 실시했다.

이어 '교육정책조정심의협의회' 심의를 열고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거나 비효율적인 사업으로 선정된 103건을 정비했다.

이 가운데 교육행정연구수행, 첨단미래교실구축 사업 등 14건을 폐지하고, 연구학교 운영 학교 수 축소 등 11건의 사업을 축소했다.

또 부적응 아동 다중체계치료지원사업 등 25건을 통합하고 감사활동, 글로벌현장학습 등 78건의 사업 추진방법을 개선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정책사업 정비 결과를 2022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청 각부서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만족도가 낮은 교육정책사업을 과감히 정비했다"며 "교원들의 업무경감뿐만 아니라 학교업무를 정상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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