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마음껏 상상한 미래형 수업 직접 제안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배움중심수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이 직접 제안하는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은 학생이 마음껏 상상한 미래형 수업을 영상으로 직접 제작해 제안하는 학생 주도 참여 행사로 지난해부터 도교육청이 마련했다.
이 행사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11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다음 달 5일까지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동영상은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 활동 등과 관련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행복 탐구 등과 같이 자유롭게 상상한 주제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하면 된다.
주제중심 융·복합 등 여러 수업 방안을 활용해 3분에서 10분 이하로 제작하면 된다.
학생이 제안한 수업 동영상 가운데 일반화가 가능한 수업은 다음 달 15일부터 ‘경기교사온TV 중등’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송호현 학교교육과정과장은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은 학생이 바라고 상상한 미래형 수업을 교사와 협력해 만들어가도록 돕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학습 동기를 이끄는 미래형 수업을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수업을 혁신하는 방안이 교실 등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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