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B 바이오산업 미래포럼' 개최..."버섯가죽 생산의 최적지"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전국 양송이버섯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충남 부여군이 버섯과 관련한 화이트바이오 소재 기반 구축에 나선다.
8일 군에 따르면 최근 패션 업계에서 버섯 균사체로 제작한 가방과 의류 등이 화이트바이오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명품 에르메스도 '버섯으로 만든 핸드백'을 출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충남테크노파크와 협약을 맺고 '비건가죽' 복합소재 산업화 사업을 펼칠 예정으로 충남도·산업통상자원부와 예산 확보 및 행정절차 착수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4B 바이오산업 미래포럼'을 열어 친환경 바이오 소재 발굴과 생산 방안을 모색했다.
박정현 군수 주재로 열린 포럼에는 바이오산업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와 지역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군 주도로 추진 중인 미래 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버섯 가죽'의 화이트 바이오 연구용역을 맡은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시우 교수는 "부여는 역사성과 생물 자원의 특화성이 매우 우수해 버섯가죽 생산기지의 최적지"라며 "관내 버섯 재배 농가는 총 715곳으로 농업과 단순 가공업을 넘어 신기술을 접목해 미래 먹거리 계발에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최종 목표는 버섯가죽을 활용한 시트 개발"이라며 "가죽의 질, 강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일반적으로 폐기물 처리됐던 버섯의 밑동도 활용할 방법이 생겨 확장성이 높은 사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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