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도지사, 지방분권형 개헌,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 촉구
[더팩트 | 충북=유재성 기자] 충북도는 '제3차 충청권 상생발전포럼'을 오송 C&V센터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충청권 광역철도의 국가 철도망계획 반영에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된 직후에 열려 '지방분권형 개헌, 지방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주제로 진행됐다.
안성호 전 한국행정연구원장은 주제 발표에서 그 동안 단원제 하에서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현상이 가속화한 것을 지적하며,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참석자들은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고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충청권 민·관·정이 함께 노력해갈 것"을 다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역 대표를 골고루 뽑는 정치 체제야 말로 상생 발전의 시작이며, 이를 통해 국토 균형발전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 발전방안에 대한 전략 마련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도를 순회하며 상생발전포럼을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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