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 진행요원 확진, 6일 개막공연 취소

확진자 동선 겹친 아트센터 직원 등 37명 검사… 타 공연장 정상 진행

[더팩트|제주=신영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는 6일 오후 7시 개최 예정이던 제60회 탐라문화제 개막공연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개막공연 준비를 위해 5일 입도한 행사 진행 요원 중 1명이 6일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행사진행 요원은 아트센터 직원 12명, 예총 7명, 개막행사 스태프 18명이다.

해당 확진자는 입도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제주아트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동일한 공간에 있던 아트센터 직원을 비롯해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원·스태프 등 37명에 대한 PCR검사를 실시하고, 자체 격리 조치를 취했다.

제주아트센터에 대한 정밀방역과 시설 폐쇄조치도 완료되었다. 확진된 진행요원은 제주아트센터 외 다른 공연장은 방문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타 공연장에서 예정된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전시·공연장별로 행사 전·후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출연자에 대해서도 공연 전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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