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2지구 친환경 공법 적용, 해일성 피해 신속 대응
[더팩트 | 서천=김다소미 기자] 충남 서천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제2회 연안 정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전국 연안 시·군에서 추천한 22개 사업 중 다사2지구에 친환경나무말뚝공법을 적용, 해일성 피해에 신속히 대응한 점을 인정받았다.
다사2지구는 태풍 발생 시 해안사구와 방풍림 지역이 무너져 침식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곳으로 군은 지난 2017년부터 55억원을 들여 사구 보호를 위한 목책 설치, 백사장 모래 공급 등의 연안 정비 공사를 벌여 지난달 마무리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서천군은 해양수산부장관이 수여하는 기관 표창을 받는다.
노박래 군수는 "그간 콘크리트 구조물의 연안 정비사업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연성 공법을 적용하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이렇게 전국 단위 평가에서 인정을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연안 보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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