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전장분석시스템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분석 능력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4일 바이러스 유전체 전장분석시스템(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갖춰 자체적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분석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전에는 코로나19 알파, 델타 등 변이바이러스와 관련, 포커스에 맞춰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된 NGS는 변이바이러스의 염기서열 약 3만개를 분석하고 변이유형을 확정해 그만큼 시간이 빠르고 유전정보에 대한 특성분석 정확도도 높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변이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에 대비해 주요변이부위를 검사하는 감시체계를 구축, 주요변이바이러스 발생을 감시하고 있다.
최근 관심변이로 지정된 람다와 뮤 변이의 감시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가변이 발생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꾸준히 공조해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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