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경보 '관심' 발령에 수질 모니터링 및 정수 처리 강화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 추동 수역에 조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달 13일과 23일 추동 수역에서 채수한 남조류수 개체수가 ㎖당 각각 2538개, 3124개로 조류경보 발령 기준인 ㎖당 1000개를 2주 연속 초과하자 9월 28일 오후 3시를 기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상수도본부는 조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원수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류와 냄새물질 제거를 위한 분말활성탄 및 오존 처리 등 정수 처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상수원의 조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수중폭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상류로부터 조류 유입 방지를 위한 조류 차단막, 영양염류 저감을 위한 인공식물섬 등의 환경기초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상수원 취수지역에 설치한 부이형 다항목 측정기를 활용해 클로로필-a 등 녹조 관련 상수원수 수질 데이터를 정수사업소와 수질연구소 담당자 휴대폰으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등 수질감시 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
박정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근 일조량 증가로 인해 많은 녹조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정수 처리 공정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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