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과 광주광역시가 함께 만든 에너지 체험·교육의 장인 ‘에너지파크’가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조성됐다.
한전은 에너지 신기술 체험 및 전시 공간으로 마련된 에너지파크를 광주시와 협력해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 투자와 전시관 등 시설물 건립은 한전이 맡고 부지 제공과 유지·관리 업무는 광주시가 역할을 분담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시관을 포함한 총 4만 1750㎡ 부지에 에너지 관련 전시물, 놀이시설, 휴게 공간 등으로 내·외부 공간을 꾸며 시민들에게 유익한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너지파크에서는 태양광, 풍력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등 미래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하며, 스마트 홈 AR체험, 자율주행 모형자동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스마트 에너지를 접할 수 있다.
외부공간은 솔라트리, 에너지 분수, 스마트벤치 등 미래 에너지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지역 작가의 예술작품 등이 설치됐다.
내부 공간에서는 에너지산업 역사, 미래 도시·가정환경 체험, 전자파 인식 개선 체험 등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재생에너지의 대표 설비인 태양광 발전 시설(50kW)을 전시관에 설치해 시민들의 탄소중립 에너지 보급에 대한 의식을 확대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앞으로도 광주·전남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한전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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