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도시 중부자바주에 지원…이시종 "조속히 평온 찾길"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에 KF94 마스크 11만장을 지원한다.

도는 박현규 도 국제관계대사가 27일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마스크 기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부자바주는 충북도의 자매결연도시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결연을 맺고 경제・문화・체육 교류 등 폭넓은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마스크 기탁은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부자바주가 충북도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시종 지사는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오랜 친구이자 탄탄한 벗인 중부자바주가 지금의 이 시련을 조기 극복해 나가리라 믿는다"며 "조속히 평안을 찾게 되길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중국 자매결연 지역(후베이성, 헤이룽장성, 광시자치구)에 마스크 16만매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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