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신규확진 118명...외국인 전용 유흥시설에서만 81명 확진

대구에서 외국인 전용 유흥시설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1명이 발생하면서 11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이틀 연속 100명대가 넘으며 추석 연휴간 이동에 따른 감염 우려 현실화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외국인 전용 유흥시설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1명이 발생하면서 11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일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118명이 늘어나 총1만493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91명으로 입원예정 9명을 포함해 지역 내외 13개 병원에 306명, 생활치료센터에 376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 날 추가 확진자 118명 중 외국인 전용 유흥시설인 서구, 달성군 유흥시설 관련으로 81명이 확진돼 누적 165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서구 사우나1 관련 2명, 서구 사우나2 관련 10명,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 1명,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13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또한, 25일 0시 기준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68만6580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0.2%), 접종완료 101만1955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42.1%)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25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189건 증가돼 누적 1만2533건(접종 대비 신고율 0.46%)이다.

한편, 대구시 '관‧경 합동점검반' 9개반 29명이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음식점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189개소에 대해 핵심 행정명령(방역수칙)을 점검해 위반업소 1개소(홀덤펍 1)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으로는 테이블간 거리두기 미준수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150만원 및 운영중단 10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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