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서산 가을축제 줄줄이 취소·연기

코로나19 여파로 서산지역 가을 축제가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열린 서산시민체육대회 모습. / 서산시 제공

[더팩트 | 서산=김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충남 서산지역 가을 축제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축성 600주념 기념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오는 10월 8~10일 온·오프라인으로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

또 10월 열릴 예정이던 제14회 서산시민체육대회, 제14회 류방택 별축제, 서산천수만철새기행전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10~11월 중 열리기로 했던 제5회 서산뻘낙지먹물축제와 제6회 서산간월도어리굴젓축제, 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는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11월 5~14일 개최 예정인 제23회 서산국화축제는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축제들을 준비해왔지만 안전을 위해 연기 또는 취소를 결정했다"며 "내년에 더 특색있고 알찬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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