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오수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등 15개 지구, 속도감 있게 추진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재해위험지역 15개 지구를 대상으로 총 980억원(국‧도비 490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임실과 오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대규모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세부사업으로는 임실과 오수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2개 지구 866억원을 비롯해 ▲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2개 지구 34억원 ▲재해위험저수지정비사업 5개 지구 57억원 ▲조기경보시스템구축사업 6개 지구 23억원 등이다.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018년 행안부 공모사업에 임실지구가 선정돼 하천 정비 1.3㎞, 우수관로 정비 9㎞, 펌프장 설치 1개소, 교량 재가설 2개소 등 침수피해 예방사업으로 올 하반기에 착수해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오수지구가 2022년도 공모사업에 확정돼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 5년간 우수관거 정비 5㎞, 배수펌프장 3개소, 소하천정비 0.76㎞, 지방하천정비 0.25㎞, 교량 5개소 등을 정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체계적인 정비로 선제적인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인 신덕면 오궁지구와 2022년 신규로 확정된 관촌면 두기지구가 있다.
재해위험저수지정비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인 한가실제, 후곡제, 목동제, 죽원제와 함께 2022년 신규 사업인 노산제 정비사업이 있다.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재해위험 징후를 감지해 신속히 대비할 수 있도록 조기경보시스템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풍과 방수, 율치, 이인, 부흥, 정월제 등 6개소에 23억원을 들여 조기경보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국‧도비를 확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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