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실종자...가족 품으로

광주북부경찰이 공원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 북부경찰서 제공

[더팩트ㅣ광주=이병석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18일 실종됐던 손국자(62)씨가 '실종 경보' 메시지를 접한 주민의 제보로 안전하게 귀가했다.

광주북부경찰은 인근 광산구 소재 쌍암공원에서 손 씨를 발견해 가족 품으로 인계했다고 19일 밝혔다.

북부 경찰에 따르면 "실종 경보 발령 후 주민들의 많은 제보가 쏟아졌고 광산서와 공조해 손 씨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발견 당시 손 씨의 건강 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초기 북부 경찰은 곧바로 손 씨의 모습이 찍힌 폐쇄 회로(CCTV) 영상과 인상착의를 확보해 안전재난문자와 연계된 실종 경보를 발령했었다.

이후 북부 경찰은 광산 경찰과 협력해 손 씨의 이동경로 파악에 주력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사건을 조기에 해결했다.

실종 사건의 해결은 발생 초기의 ‘골든타임’이 크게 작용하는데 경찰의 기민한 대처와 함께 '실종경보 메시지 제도'가 또다시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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